젠지 e스포츠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19 결승전 1일차 에란겔 라운드에서 43점을 획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젠지는 소스노브카 섬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이 북쪽 극단으로 움직였을 때 외곽을 돌며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고 마지막 원까지 침착하게 교전을 이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젠지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고 9킬을 챙기며 또 한 번 1위에 올라 42점으로 단독 질주에 나섰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젠지는 초반에 킬을 챙기지 못했고 좁아진 원에서 글로벌 e스포츠 엑셋과의 전면전에서 패해 8위로 탈락해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이후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전력을 유지한 솔로 미드가 포 앵그리 맨을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오른 OGN 엔투스 포스는 28점으로 3위, OGN 엔투스 에이스는 17점으로 12위, T1은 15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오클랜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