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도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결승전에서 69킬 111점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쟁을 펼치던 페이즈 클랜과 포 앵그리 맨을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젠지는 우승의 영예와 함께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5207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결승전 1일 차 경기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선두로 올라섰고 10라운드까지 1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9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4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포 앵그리 맨에게 2점 차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젠지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킬 포인트로 순식간에 1위로 도약했으며 1위 자리를 위협하던 페이즈 클랜의 공격을 버텨내고 경기를 마치며 우승을 거뒀다.
함께 결승전에 올랐던 OGN 엔투스 포스는 89점으로 4위, OGN 엔투스 에이스는 61점으로 10위, T1은 48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오클랜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