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식과 조용인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스타전에서 뵙겠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배준식은 올스타전 투표에서 북미 지역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리퀴드의 'Doublelift' 일리앙 펭이 17.2%의 득표율로 차지했으며 솔로 미드의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가 '뱅' 배준식을 1.2% 차이로 따돌리면서 2위에 올랐다. 9.7%를 얻은 배준식은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리퀴드의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 또한 4위에 랭크되면서 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올스타 투표가 완료된 이후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소렌 비어그가 소식팀인 TSM이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부트 캠프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유로 올스타전 출전을 고사했고 일리앙 펭 또한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했다. 1, 2위가 동시에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배준식과 조용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배준식은 "LCS 대표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에는 코스튬 플레이를 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으며 조용인은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2018년 올스타전에서 배준식은 클라우드 나인의 원거리 딜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와 함께 자야와 라칸 코스튬 플레이를 펼치면서 팬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2019년 올스타전은 12월5일부터 7일(현지 시각) 3일 동안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 위치한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