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는 26일 공식 SNS을 통해 '하루' 강민승과 이중혁 코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하루' 강민승은 2017년 삼성 갤럭시에 입단한 뒤 2018년 KSV(현 젠지e스포츠)로 이적했다. 이후 2019 시즌에는 SK텔레콤(현 T1)으로 둥지를 옮겨 차세대 정글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T1에서 강민승은 '글리드' 김태민에게 밀려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항상 식스맨으로 함께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일각에서는 주전으로 출전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어 이중혁 코치 합류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중혁 코치는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로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멘탈관리 및 마인드 강화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해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날카롭고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의 강민승 선수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중혁 코치 역시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서의 선수 경험으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두 사람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 달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