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백찬형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밴쿠버는 "백찬형의 밴쿠버에 온 것을 환영하도록 도와 달라"며 "이 전설의 대지를 부수는 플레이를 보게 될 것이 기대된다"는 말로 백찬형을 환영했다.
백찬형은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런던 스핏파이어에서 활동했고 이후 LA 글래디에이터즈와 서울 다이너스티를 거쳤다. 백찬형은 2019시즌 도중 은퇴를 발표했으나 이번에 밴쿠버에 합류하며 다시 프로게이머로 복귀하게 됐다. 메인 탱커 전반을 능숙하게 다루는 백찬형은 뛰어난 오더 실력으로 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13일 '티지' 황장현을 떠나보낸 밴쿠버는 백찬형을 영입하며 두 명의 공격적인 메인 탱커를 갖추게 됐다. 은퇴 후 5개월가량의 공백기를 거친 백찬형이 밴쿠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많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