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은 지난 26일 백찬형에게 벌금 3,000달러(한화 약 353만원)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징계 사유는 리그의 기밀 정보 유출이다.
백찬형은 지난 2019시즌 도중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백찬형은 이후 개인 방송에서 공식적인 발표 전에 오버워치에 2-2-2 역할 고정이 도입된다고 밝혔던 바 있다. 백찬형은 이후 27일 밴쿠버 타이탄즈로 리그에 복귀했고 이에 따라 리그 사무국은 리그 징계 발언에 공식적인 징계를 발표했다.
백찬형은 27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은퇴 당시의 문제되는 발언들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백찬형은 이와 함께 "2-2-2 고정을 제 멋대로 공개한 것에 대해 리그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정말 사과드린다"며 "이런 언행들에 대한 모든 비판에 일체 반발 없이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