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27일 서울 강남에서 매드라이프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진행했다.
매드라이프 장학금은 '매드라이프' 홍민기 전 프로게이머와 한국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협약으로 진행되며 우수 프로게이머 지망생을 대상으로 매월 시상하고 있다. 매드라이프 장학금의 장학생으로는 실력 뿐 아니라 인성과 성실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장래성을 보인 지망생들이 선정되고 있다. 수상 학생은 아카데미 장학금 지원과 함께 홍민기 전 프로게이머와 멘토링 대화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축구에서 유망주 성장에 오랜 기간 도움을 주고 있는 차범근 축구 대상을 모티브로 도입된 매드라이프 장학금은 프로게이머 후진 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된 e스포츠 최초의 선수 장학금 제도이다. 홍민기 전 프로게이머의 좋은 취지가 앞으로도 유망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권성범은 현재 높은 랭크를 바탕으로 프로게이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권성범은 "홍민기 선수의 조언을 들으며 가지고 있던 고민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되는 느낌이었다"며 "장학금을 수상한 만큼 선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