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도 e스포츠 운영 계획 일부를 공개하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신설을 알렸다.
새롭게 추가되는 대회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4월과 7월 10월 및 11월에 개최되며 각각 32개 팀이 참가한다. 각 대회는 기본 상금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에서 선보였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이 더해진다.
첫 PGS는 2020년 4월에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상위 4개팀은 자동으로 참가 자격을 얻게 되며 나머지 28개 시드권은 각 지역 대회에서 주어진다. 2019년 지역별로 진행된 대회는 PGS의 오픈 예선으로 전환되고 해당 대회 상위 팀들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펍지주식회사는 PGC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총상금이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 5,200만 원) 이상을 기록했기에 계속해서 상금 규모를 키우고 추가로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PGS 기념 인게임 아이템을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팀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적용됐던 승자 예측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력사 및 파트너들과 프로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와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자의 색깔과 재미를 가진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펍지주식회사는 향후 PGS 지역별 예선과 대회 일정, 인게임 아이템 출시 등 보다 자세한 정보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