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F 모드 레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블루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에서 펀플러스 피닉스를 우승으로 이끈 미드 라이너 'Doinb' 김태상이 카사딘으로 맹활약하면서 레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태상의 레드 팀은 6일(한국 시간) 라스 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2019 1일차 URF 모드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Caps' 라스무스 빈테르 등이 속한 블루 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블루 팀은 'Qingwa'이 파이크, 'Bolulu'가 키아나, '페이커' 이상혁이 르블랑,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아칼리, 'Jovi'가 리 신을 선택했고 레드 팀은 'Goku'가 이즈리얼, 'AHaHaCik'이 키아나, '앰비션' 강찬용이 워윅, 'Doinb' 김태상이 카사딘, 'Justjohnny'가 아이번을 택했다.
초반부터 싸움을 연 레드는 강찬용의 워윅이 연달아 잡혔지만 희생양 삼아 김태상의 카사딘이 연달아 킬을 챙겼고 블루 팀은 이상혁의 르블랑이 3분 만에 4킬을 가져가면서 팀을 이끌었다.
블루 팀은 이상혁의 르블랑이 중앙을 지켜주는 가운데 6레벨에 도달한 빈테르의 아칼리가 레드 팀 선수들이 모여 있는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멀티 킬을 챙겨갔다. 7분에 중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난전을 펼친 블루팀은 'Jovi'의 리 신이 음파를 맞힐 때마다 킬을 가져가면서 금세 킬을 쌓았고 9분 만에 41대32까지 킬 스코어를 확실하게 벌렸다.
레드는 상단에 자리를 잡은 김태상의 카사딘과 'Justjohnny'의 아이번이 트리플 킬을, 하단에 자리한 'AHaHaCik'의 키아나가 더블 킬을 가져가면서 에이스를 달성하긴 했지만 금세 부활한 블루팀 선수들에 의해 연속 킬을 허용하면서 내셔 남작까지 내줬다.
중앙 돌파를 시도한 블루의 선택을 김태상의 카사딘을 앞세워 막아낸 레드 팀은 멀티 킬을 가져가면서16레벨을 가장 먼저 도달한 김태상의 카사딘이 변수를 만들었다. 균열 이동을 연달 쓸 수 있는 상태가 된 김태상이 상대 공격을 회피한 뒤 곧바로 파고 들면서 킬을 쓸어 담았고 18분에는 내셔 남작까지 챙기면서 역전의 선봉에 섰다.
마지막 전투에서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 24킬째를 올린 김태상의 카사딘을 앞세운 레드 팀은 전체 킬에서 10여 킬이나 뒤처졌지만 블루 팀의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