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5 매치 유럽 승 < 소환사의협곡 > 북미
유럽이 북미의 천적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유럽은 6일(한국 시간) 라스 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2019 1일차 5대5 북미와의 대결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따냈다.
북미는 '뱅' 배준식이 사일러스, '코어장전' 조용인이 그라가스,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가 렝가를 가져갔고 유럽은 'Bwipo' 가브리엘 라우가 아펠리오스, 'Jankos' 얀코프스키가 직스,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노틸러스를 택하면서 스트리머들과 5대5 전투에 나섰다.
초반 침투 과정부터 재미를 본 팀은 북미였다. 'Tyler1'의 아이번이 맞으면서 유럽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낸 북미는 3분에 하단으로 치고 들어온 유럽의 공격을 그라가스와 이렐리아가 일찌감치 포위하면서 3명을 모두 잡아냈다. 4분에 또 다시 하단에서 3대2로 수적 우위를 점한 북미는 아펠리오스와 노틸러스를 모두 잡아내며 7대2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유럽은 9분에 하단 합류전을 시도했고 빈테르의 노틸러스가 오래 버티면서 길게 싸움을 끌었고 직스와 아펠리오스가 계속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북미가 잘 성장한 'Yassuo'의 이렐리아를 앞세워 굳히려 했지만 유럽은 자르반 4세가 집요하게 추격하면서 연달아 제거, 성장세를 늦췄다.
17분에 상단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든 북미 선수들을 대거 잡아낸 유럽은 내셔 남작이 생산되자마자 사냥을 완료했고 21분에 바다 드래곤까지 챙긴 뒤 하단 정글에서 전투를 열면서 그라가스와 이렐리아, 아이번을 끊어냈다. 억제기 2개를 무너뜨린 유럽은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유유히 밀고 들어가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