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토너먼트 'Bwipo' 가브리엘 라우 승 2 < 칼바람나락 > 1 'TheShy' 강승록
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가 2018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인빅터스 게이밍의 톱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을 상대로 패승승을 기록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Bwipo' 가브리엘 라우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 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 2019 3일차 1대1 토너먼트 4강에서 강승록에게 1세트를 허무하게 패했지만 2세트에서 판테온을 꺼내 반격했고 3세트에서도 서든 데스까지 끌고 간 뒤 마지막 전투에서 올라프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강승록의 우세를 점쳤고 1세트는 그대로 흘러갔다. 1세트에서 강승록은 레넥톤, 렝가, 판테온을 금지한 뒤 아칼리를 택했고 가브리엘 라우는 피오라와 루시안, 드레이븐을 금지하고 나서 리 신을 가져갔다. 6레벨에 도달한 강승록은 오연투척검을 던지며 파고 들었고 리 신이 용의 분노를 쓰게 강제한 뒤 황혼의 장막과 무결처형을 연계, 첫 킬을 올렸다. 마법 공학 총검과 추적자의 팔목보호대를 갖춘 강승록은 골드를 짜내면서 싸움을 걸어 온 라우가 용의 분노를 쓰면서 전투를 걸어오자 뒤로 빠지면서 회복 아이템을 챙기면서 오래 버티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라우가 루시안, 피오라, 베인은 금지하고 나서 판테온을 택하자 강승록은 올라프, 렝가, 레넥톤을 금지한 뒤 이렐리아로 임했다. 미니언을 즉각적으로 제거하면서 압박한 라우는 강승록의 외곽 1차 포탑 앞에서 싸움을 열었고 미니언은 동반한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첫 킬을 만들어냈다. 강승록이 9레벨까지 버티면서 서든 데스를 노렸지만 10레벨에 먼저 도달한 라우는 수풀에 숨어 있다가 창을 연거푸 맞히면서 편안하게 킬을 추가,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강승록은 레넥톤, 렝가, 판테온을 금지한 뒤 피오라를 가져가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을 꺼내들었고 라우는 베인, 드레이븐, 루시안 등 원거리 공격 챔피언 3개를 금지하고 나서 올라프를 챙겼다. 라우가 도끼를 연달아 맞히면서 강승록의 피오라를 공략하다가 점화를 쓰면서 파고 들자 라인을 당겨 놓았던 강승록은 도끼를 피한 뒤 미니언을 동반해 반격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강승록이 승리를 자신하고 느긋하게 플레이하자 라우는 한 번의 공격을 노렸다. 7분을 버티면서 서든 데스까지 끌고 간 라우는 자기장이 좁아지자 도끼를 연이어 맞히며 파고 들었고 수풀로 숨어 들어간 강승록의 피오라를 계속 쫓으면서 킬을 달성,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