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 www.leagueoflegends.co.kr)는 12일 147번째 신규 챔피언 아펠리오스(Aphelios)를 공개했다.
'신념의 무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펠리오스는 타곤의 고대 종교 루나리의 교도로, 솔라리 신도들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쌍둥이 여동생 알룬의 마력으로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어 루나리를 지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아펠리오스는 만월총, 절단검, 중력포, 화염포, 반월검 등 총 5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에는 50발의 탄약(달빛)이 장전되어 있으며 탄약을 다 사용하면 해당 무기가 순서대로 대기열 끝으로 이동하며 재장전된다. 또한 W로 주무기와 보조 무기를 교체할 수 있으며, 선택한 무기들에 따라 기본 공격과 스킬 및 추가 적용 효과가 달라진다.
궁극기인 월광포화는 전방으로 은빛 폭탄을 던지며 적에게 명중 시 폭발하며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후속 공격으로 주 무기의 강화된 기본 공격을 폭발에 휩싸인 모든 적에게 가한다.
만월총을 주 무기로 사용하면 기본 공격의 사거리가 증가해 원거리 견제가 가능하다. 만월총의 공격 스킬인 ‘Q: 달빛탄’은 처음 적중하는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표식을 남기고, 표식이 있는 적은 거리와 관계 없이 보조 무기로 기본 공격을 할 수 있으며 표식이 남아있는 적들이 모여 있을 경우 표식이 폭발하며 추가 피해를 입힌다. 궁극기 사용 시에는 월광포화의 후속 공격이 적중하는 모든 적에게 표식을 남기고 더 큰 추가 피해를 입힌다.
유지력에 도움을 주는 절단검은 공격 시 피해량의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하며 체력이 최대일 때는 추가 보호막을 얻는다. Q스킬인 맹공 스킬을 사용하면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주 무기와 보조 무기를 가장 가까운 적에게 난사할 수 있다. 궁극기 사용 시에는 아펠리오스의 체력이 회복된다.
적들을 둔화시키는 무기인 중력포를 선택해 Q스킬 월식을 쓰면 둔화된 모든 적에게 위치와 관계없이 피해를 입히고 속박한다. 또한 궁극기 사용 후 후속 공격이 적의 이동 속도를 대폭 감소시킨다.
화염포는 기본 공격과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고 공격이 적중한 적 뒤편으로 원뿔 모양 지역에 광역 피해를 준다. Q스킬 황혼파는 화염의 파도를 발사해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적중한 적 모두에게 보조 무기로 기본 공격을 가한다. 궁극기 사용 시 후속 공격이 적 주변 원형 지대에 피해를 준다.
마지막으로 반월검은 부메랑처럼 근거리에서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반월검의 스킬이나 후속 공격으로 피해를 입히면 적중한 적의 수만큼 반월검의 환영이 생성돼 기본 공격력이 증가한다. Q스킬 파수탑은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는 포탑을 설치하며, 궁극기 사용 후 후속 공격 시 반월검의 기본 공격 강화 효과가 3중첩 적용된다.
아펠리오스는 50발의 탄약을 고려하며 전투에 임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 난이도는 높지만 성장에 따라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강력한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무기를 선택 가능하고, 공격력, 공격속도, 추가 방어구 관통력 능력치를 선택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LoL 신규 챔피언에 대한 다양한 팁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입롤의 신 아펠리오스 편'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편에서는 드래곤X 소속 원거리 딜러인 '데프트' 김혁규가 출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