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게이밍 1대1 플래시NRMOD
1세트 박기홍 3대0 이크발
2세트 이동준 0대0 간 문 키앗
3세트 하동진 0대1 암란 가니
감스트 게이밍이 플래시NRMOD를 상대로 승점 4점을 수확하며 분전했다.
감스트 게이밍은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C조 조별 풀리그 2경기에서 플래시NRMOD를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총 승점 6점을 가져간 감스트는 내일 플래시와 TNP 레드의 경기 결과에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걸리게 됐다.
1세트 감스트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박기홍을 선봉으로 내세웠고 플래시는 이크발을 출전시켰다. 박기홍이 32분 첫 골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프리킥 기회를 얻은 박기홍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세밀한 패스 끝에 발락이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선취골로 기세를 잡은 박기홍은 맹공을 퍼부으며 이크발을 압도했고 62분 메시의 패널티 킥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박기홍은 호나우두의 위력적인 돌파에 이은 포그바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추가 시간 이크발의 공세를 막아내며 3대0 완승으로 기분 좋게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감스트에서는 이동준이 출전했고 플래시는 간 문 키앗을 내보냈다. 두 선수 모두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동준은 끈임 없이 공격을 노리며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2018 윈터 우승자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아내며 값진 무승부를 수확했다.
감스트는 맏형 하동진이, 플래시는 에이스 암란 가니가 3세트에 나섰다. 초반 암란 가니가 주도권을 잡고 하동진의 수비를 위협했고 18분 로드리가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암란 가니는 하동진의 패스를 끊어내며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