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한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조별 풀리그가 마무리 된 가운데 8강 조추첨식에서 삼성 FC와 감스트 게이밍이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8강은 두 조로 나위어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듀얼토너먼트를 통해 두 조에서 두 팀을 선발한 뒤 오는 22일 네 팀이 4강을 거쳐 곧바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우선 성남 FC는 조별 풀리그에서 만났던 베트남 대표 DXG와 리벤지를 펼친다. 조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1승2무로 앞선 상대이기에 성남 FC 입장에서는 난적을 모두 피한 최상의 대진이다.
성남 FC와 한조에 속한 감스트 게이밍은 뉴비를 만난다. 이번 조별 풀리그에서 가장 많은 4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한 중국 대표 뉴비를 만난 감스트 게이밍은 조별 풀리그에서부터 강한 팀들과 만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한국 팀들이 없지만 사실상 죽음의 조에 속한 샌드박스 게이밍에는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 우선 첫번째 맞대결은 플래시 NRMOD다. 2018년 EACC 우승팀인 플래시 NRMOD는 백전노장들이 즐비해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게다가 1경기에서 승리한다 해도 태국의 최강팀 퍼플 무드 e스포츠 또는 중국 최강 선수가 속한 맨시티 중 한 팀과 만난다. 샌드박스가 죽음의 조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8강 듀얼토너먼트는 오는 19, 20일 양일간 넥슨 아레나에서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