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이너스 PC방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오프라인 예선에서 김승태와 유영혁이 예상대로 조1위를 차지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우선 김승태가 속한 C조는 김기수, 한승철, 강석인, 윤정현, 김주용, 이기열, 최민석 등이 맞대결을 펼쳤다.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김기수가 하위권으로 쳐지고 한승철, 윤정현 등이 분발하면서 무난하게 본선 진출 선수가 결정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통합 포인트 1위였던 김승태가 사고에 휘말리면서 경기를 빨리 끝내지 못해고 그동안 김기수가 4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김기수는 순식간에 통합 포인트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엄청난 뒷심을 발휘했다.
다행히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한 김승태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2위로 골인하면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C조에서는 김승태, 김기수, 윤정현, 최민석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한편 D조에서는 유영혁이 무난하게 조1위를 차지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준용은 2위를 기록하며 팀전 탈락의 한을 풀었고 락스 게이밍 김응태가 향상된 실력을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으며 양민규가 4위로 마지막 티켓을 거머 쥐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