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싱가포르에서 국제 이스포츠 연맹(Global Esports Federation, 이하 GEF)이 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설립을 알리고 향후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GEF는 2020년 국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내셔널 e스포츠 연맹 설립 지원, e스포츠 대회 및 컨벤션, 포럼, 개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올림픽 가치에 부합하는 세계적 수준의 거버넌스 구조 및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립 파트너로 합류한 텐센트는 GEF와 e스포츠 리그 개최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지 않았다. GEF는 라이엇 게임즈와 티미 등 텐센트의 자회사에서 다양한 e스포츠 리그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GEF는 한국을 중심으로 설립돼 현재 56개 회원국이 있는 국제 e스포츠 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eSF)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e스포츠 협단체를 통해 전세계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와 협력할 계획이며 스포츠 조직뿐만 아니라 개발사와 후원 기업, 비영리 조직, 정부 조직 등에도 다양한 단체에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GEF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올림픽 위원회의 크리스 찬 사무총장이 회장직을 맡고 텐센트의 에드워드 쳉 부사장과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 세션 멤버인 카마인 크룩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행정부의 명예 생활 부회장인 웨이 지종이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