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X 게이밍 2대0 뉴비
1세트 타인 떵 1대0 황 진윈
2세트 쭝 히에우 2대2 위릿폰 판타라(승부차기 4대1)
디비전 X 게이밍(이하 DXG)이 강적 뉴비에 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킨텍스 행을 결정지었다.
DXG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8강 듀얼토너먼트 A조 승자전 경기에서 뉴비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4강으로 진출했다.
1세트 DXG는 타인 떵을, 뉴비는 황 진윈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타인 떵은 호나우두를 앞세워 무패를 달리는 황 진윈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37분 완벽한 침투 플레이로 깔끔하게 선취골을 기록했다. 타인 떵은 제라드와 포그바가 단단하게 중원을 지키며 황 진윈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선승을 거뒀다.
DXG는 중견으로 쭝 히에우를 내보냈고 뉴비에서는 에이스 위릿폰 판타라가 출전했다. 위릿폰 판타라는 초반 공격권을 잡고 골문을 위협했고 쭝 히에우의 실수를 틈타 비달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20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쭝 히에우도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쭝 히에우는 호나우두의 완벽한 스루 패스로 최전방까지 공을 연결했고 제라드의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역시 위릿폰 판타라가 공세를 펼쳤지만 연이어 좋은 기회가 무산됐고 81분 결정적인 베일의 슛마저 빗나가며 승기를 놓친 채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쭝 히에우가 에릭센의 침투에 이은 골로 앞서나가며 위릿폰 판타라를 몰아붙였다. 끌려가던 위릿폰 판타라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마르셀루의 중거리 골이 적중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DXG였다. 승부타기에서 위릿폰 판타라의 슛이 연달아 빗나갔고 쭝 히에우는 깔끔하게 승부차기를 모두 성공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