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펼쳐질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CC 4강 및 결승전 경기에서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이영표가 깜짝 등장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진행된 EACC에서는 박지성이 팬이나 피파온라인 프로게이머, 연예인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현실에서는 축구 최강자였지만 온라인에서는 드리블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018년 EACC 윈터에서는 박문성 해설 위원과 함께 '문성파크'와 '지성파크'를 결성해 맞대결을 펼쳤다. 예전과는 다른 실력을 보여준 박지성은 결국 자신의 팀이 우승하자 마치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만큼 기뻐하기도 했다.
올해 EACC 현장은 이영표가 박지성의 바통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이영표는 슈퍼러브 출연진 한 명과 팀을 이뤄 중국의 인플루언서 2인을 상대로 피파온라인4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영표가 출전하는 특별전은 EACC 4강 경기가 끝난 뒤 오후 4시 반부터 진행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