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무드e스포츠 3대0 DXG
1세트 파타나삭 2대1 쩐민코이
2세트 파타나삭 2대2 쭝 히에우(승부차기 5대4)
3세트 파타나삭 1대1 타인 떵(승부차기 6대5)
퍼플 무드 e스포츠(이하 퍼플)가 선봉으로 나선 파타나삭의 올킬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퍼플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4강 A조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 DX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퍼플은 첫번째 주자로 파타나삭을 내세웠고 DXG는 쩐민코이를 출전시켰다. 전반 10분경 파타나삭이 세 번의 슛팅을 시도했지만 골기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몇 번이나 상대 골문을 두드린 파타나삭은 결국 전반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그러나 쩐민코이도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두 선수는 파타나삭이 연장 전반 추가 시간에 그리즈만으로 추가 골을 넣으면서 팽팽했던 분위기가 급속도로 무너졌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퍼플이 승리를 가져갔다.
DXG는 두번째 주자로 쭝 히에우가 출격했다. 후반전 파타나삭이 기세를 몰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가는 듯 했지만 쭝 히에우도 호날두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증명했다.
후반 82분 쭝 히에우는 또다시 호날두의 헤딩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파타나삭 역시 곧바로 호날두로 역습에 성공, 승부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전반 쭝 히에우가 코너킥 찬스에서 몇 번이나 슛을 날렸지만 골기퍼의 선방에 계속 막히고 말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파타나삭이 집중력을 발휘해 쭝 히에우의 세번째 키커 골을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2킬째를 기록했다.
위기에 몰린 DXG는 마지막 주자로 타인 떵이 출전했다. 이미 2킬째를 기세에서 앞선 파타나삭은 전반전 초반 피구의 현란한 드리블로 골 찬스를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지만 타인 떵은 한 번의 골 찬스를 제라드가 곧바로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후반이 끝나갈 무렵 파타나삭은 상대 패스미스를 곧바로 역습으로 연결시켰고 에펜베르크의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에 돌입, 파타나삭은 타인 떵의 5, 6번째 키커 골을 막아내며 올킬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