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9 4강 경기가 끝난 뒤 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중국 인플루언서들과 맞대결에서 패했다.
4강 매치가 끝난 뒤 특급 손님으로 이영표가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열정적으로 환호를 보냈다. 이영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굳은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팀 코리아는 이영표와 '바밤바'가 한 팀을 이뤘고 팀 차이나에서는 인플루언서 두 명이 호흡을 맞췄다.
첫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손이 풀리지 않은 듯 전반전에서는 이렇다 할 골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 팀 차이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팀 코리아가 이영표의 활약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2세트에서는 팀 코리아가 경기 시작 휘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탔다. 후반 팀 차이나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골기퍼가 기가막히게 막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결국 팀 차이나가 후반 65분경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또다시 동점이 됐다. 게다가 팀 차이나가 좋은 호흡으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추가골까지 성공시켰고 결국 2대1로 2세트에서 승리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