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22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서울컵 OSM 2019에서 2위 디토네이터보다 2점 앞선 9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12라운드를 앞두고 86점을 획득한 빅팀 라이즈가 1위에 자리했고 84점을 차지한 퍼플 무드 e스포츠와 디토네이터가 2, 3위, 83점을 기록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4위, OGN 엔투스 포스와 VSG, DPG 다나와, T1이 70점대를 기록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다섯 번째 원에서 다수의 팀들이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OGN 포스가 빅팀 라이즈에 탈락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뒤이어 빅팀 라이즈와 퍼플 무드 e스포츠도 정리돼 순위권 팀에서는 3위 디토네이터와 4위 아프리카 프릭스만 생존해 경기를 풀어갔다.
디토네이터는 안전지대 내부의 건물을 장악하고 안정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안전지대 서남쪽 외곽에서 킬 포인트를 챙겼다. 마지막 원에서 디토네이터는 건물에서 적들을 노렸고 아프리카는 건물 외벽 붙어 생존에 힘썼으며 담벼락에는 DPG 다나와가 생존해 연막탄을 가득 피워놓고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연막탄으로 땅이 자욱해지자 모든 팀들이 좁아진 안전지대로 향했고 그 속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해 아프리카가 3위로 탈락했으며 DPG 다나와가 연막 속에 숨어있는 디토네이터를 정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우승을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2,000만 원 2위 디토네이터는 1,000만 원, 3위 빅팀 라이즈는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