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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컨텐더스 명문 기간티, 다음 시즌 불참 선언

FEL 오버워치 컵 우승을 차지한 기간티(사진=팀 공식 SNS).
FEL 오버워치 컵 우승을 차지한 기간티(사진=팀 공식 SNS).
유럽 컨텐더스의 명문 팀인 기간티가 다음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기간티는 24일 공식적으로 다음 시즌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기간티는 "다음 시즌 시작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리그를 포기한다"고 전했다. "팀은 오버워치의 역사 내내 열심히 노력했고 오버워치 리그에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하고 두 번의 유럽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전한 기간티는 "선수들의 계약은 내년까지 연장되지 않는다"며 팀 정리 수순을 밟았다.

기간티는 핀란드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지역의 유서 깊은 팀으로 2017년 시즌1부터 컨텐더스에 참가했다. 기간티는 두 번의 컨텐더스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거뒀고 두 차례 4강에 오르며 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모든 컨텐더스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유럽 지역 강호로 자리 잡은 기간티는 지금까지 많은 선수들을 오버워치 리그로 떠나보냈다. 2018년 'zappis' 요나서 앨러쿠르티, 'Fragi' 요나 라이네, 'BigG00se' 벤자민 이소하니, 'Shaz' 요나스 수오바라, 'LiNkzr' 이리 마살린이 리그로 진출했고 2019시즌에도 'rCk' 리차르드 카네르바와 'LhCloudy' 로니 티이호넨, 'Ripa' 리쿠 토이바넨, 'Masaa' 페트야 칸타넨이 리그로 이적해 활약을 펼쳤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때부터 제기됐던 컨텐더스의 구조적 문제점이 연이은 컨텐더스 팀들의 해체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카데미 팀들의 해체에 이어 오랫동안 컨텐더스에서 활약했던 기간티까지도 불참을 선언하며 컨텐더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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