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에는 멕시코 팀인 엑스텐 e스포츠에서 선수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김태일은 롱주 게이밍을 떠나 2017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LCK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터키 리그에 입성했다. 입단 첫 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태일은 페네르바체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그룹 스테이지까지 입성시켰다.
2019년 슈퍼매시브에서 '울프' 이재완과 함께 뛰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노렸던 김태일은 로열 유스에 의해 막히자 장문의 글을 통해 슈퍼매시브와 터키 리그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을 떠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다른 곳과 계약을 했다"라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힌 김태일의 행선지는 남미였다. 멕시코의 게임단인 엑스텐에 입단한 것. 엑스텐은 '스카이' 김하늘, '블라썸' 박범찬 등 한국 선수가 활동한 적이 있지만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