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울산 16강 E조
▶젠지 e스포츠 2대0 GC 부산 어센션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GC 부산 어센션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GC 부산 어센션
'반지원정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젠지 e스포츠가 리빌딩 이후 첫 경기에서 1, 2세트 포함해 42분 만에 2대0으로 승리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젠지 e스포츠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울산 16강 E조 GC 부산 어센션과의 2세트에서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11킬을 따내면서 맹활약을 펼친 덕에 22분 만에 승리했다. 1세트에서 20분, 2세트에서 22분 등 총 42분 만에 2대0으로 승리한 젠지는 8강 1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젠지는 4분에 하단에서 '켈린' 김형규의 블리츠 크랭크가 로켓손으로 GC 부산 어센션의 서포터 '엑스큐트' 이정훈의 쓰레쉬를 끌어왔고 '룰러'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첫 킬을 만들어냈다.
8분에 또 다시 하단에서 싸움을 연 젠지는 GC 부산 어센션의 정글러 '상규' 박성규의 리 신이 합류하면서 퇴각해야 했지만 이 과정에서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애쉬와 쓰레쉬를 차례로 잡아낸 뒤 죽었고 하단으로 내려온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가 리 신을 잡아내며 4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젠지는 10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였고 김형규의 블리츠 크랭크가 희생양이 되어주는 동안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2명을 잡아냈고 중단에서는 김태민의 렉사이와 '비디디' 곽보성의 이렐리아가 '스칼렛' 차희민의 아트록스를 잡아내면서 5,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17분에 하단에서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이건우의 모데카이저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젠지는 중앙에서 김형규의 블리츠 크랭크가 애쉬를 끌고 오면서 쓰레쉬까지 제거, 포탑 2개를 연이어 무너뜨렸다.
젠지는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박재혁의 미스 포츈을 잃었지만 곽보성의 이렐리아가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21분에 GC 부산 어센션이 무리하게 싸움을 열자 뒤쪽으로 몸을 피했다가 합류한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트리플 킬을 챙긴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진, 22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