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가 '리벤지' 안형근과 '치요' 한현석을 영입하며 힐러진을 구성했다.
러너웨이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안형근과 한현석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러너웨이의 새로운 힐러진을 소개한다"고 밝힌 러너웨이는 "전 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스파크 소속 안형근 선수와 전 그리핀 소속 한현석 선수가 러너웨이와 함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러너웨이는 "새로운 두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말로 두 선수를 환영했다.
안형근은 2017년 콘박스에서 데뷔한 후 세븐을 거쳐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했다. 아나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던 서브 힐러 안형근은 이후 정확한 샷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서브 힐러 영웅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형근은 지난 9일 진행됐던 공개 테스트에서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오더 능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한현석은 그리핀(전 콩두 판테라)에서 2018 컨텐더스 시즌3에 참가했다. 그리핀이 오픈 디비전으로 강등된 후 지난 11월 선수단 전원과 계약을 종료하며 한현석은 FA가 됐고 러너웨이 공개 테스트에서 메인 힐러 실력을 뽐내며 쟁쟁한 선수들을 재치고 러너웨이에 입단하게 됐다.
한편 러너웨이는 2019시즌 종료 후 많은 선수들을 리그로 떠나보내며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매 시즌 선수단 교체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팀의 위엄을 보여줬던 러너웨이가 이번 시즌 어떻게 선수단을 꾸릴 지 역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