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울산 4강 A조
▶T1 1-2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게이밍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게이밍
3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게이밍

T1이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자야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한 세트를 따라 잡았다.

T1은 3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 KBS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울산 4강 A조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3세트에서 박진성의 자야가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 덕에 완패를 모면했다.

T1은 하단 라인전에서 '테디' 박진성의 자야와 '에포트' 이상호의 라칸이 '루트' 문검수의 미스 포츈을 일점사하면서 본진에 가도록 강제하는 등 우위를 점했고 무난하게 바람 드래곤을 챙겼다. 8분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T1은 하단에 사용하면서 10분 만에 1차 포탑을 파괴했다.

T1은 15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이상호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를 무리하게 쓰면서 퇴각해야 했지만 박진성의 자야가 상단 외곽 1차 포탑을 홀로 지키는 부활한 이상호의 라칸이 라인에 합류하며 박진성의 자야가 쿼드라킬을 달성했다. 상단 외곽 포탑을 깬 뒤 드래곤 지역으로 달린 T1은 완벽하게 치고 빠지면서 또 다시 샌드박스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면서 9대4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T1은 22분에 대지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다. 이상혁의 모데카이저가 문검수의 미스 포츈을 죽음의 세계로 끌고 들어갔고 박진성의 자야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미스 포츈과 노틸러스를 깔끔하게 잡아낸 뒤 네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중단과 상단에서 자야와 모데카이저가 킬을 추가한 T1은 두 라인의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했고 27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스틸을 노리던 김장겸의 세주아니를 이상혁의 모데카이저가 죽음의 세계로 무력화시킨 뒤 잡아낸 T1은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추격을 개시했다.

울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