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4일 SNS를 통해 김대엽, 어윤수, 박진혁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엽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막판 kt 롤스터의 프로토스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고 2013년 스타크래프트2로 공식 리그가 전환되면서 프로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도드라진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2016년 5월 스타2 스타리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크로스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른 김대엽은 2017년 GSL 시즌1 코드S에서 어윤수를 4대2로 제압하면서 사상 첫 개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7년 SSL 프리미어 시즌2 우승, 2018년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 우승,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 등을 달성했다.
어윤수는 스타2에서 가장 오랜 기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13년 WCS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4년에 열린 세 번의 GSL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단일 대회 4연속 준우승은 스타2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준우승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즈음인 2015년 KeSPA컵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어윤수는 2019년 IEM 시즌13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 공식 대회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박진혁은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활동하던 저그 플레이어다. 팀이 해체된 이후 개인적으로 활동하던 박진혁은 병역을 마친 이후 지속적으로 GSL의 문을 두드리다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했다.
김대엽과 어윤수가 아프리카TV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개인 방송도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