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울산 결승
▶아프리카 프릭스 1-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가 10분이 채 되기 전에 킬 스코어를 벌리면서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낙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5일 울산광역시 남구 KBS 울산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9 울산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결승전 1세트에서 초반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이어 대승을 거두면서 2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라인전부터 우세하게 풀어가던 아프리카는 7분에 대지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다. '기인'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치고 들어가서 샌드박스 게이밍의 진영을 무너뜨렸고 '미스틱' 진성준의 바루스와 플라이' 송용준의 에코가 킬을 챙겼다.
8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이 용의 분노로 샌드박스 게이밍의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의 럼블을 걷어차며 싸움을 연 아프리카는 리 신이 잡혔지만 한 발 빨리 합류한 '플라이' 송용준의 에코가 럼블과 올라프를 모두 잡아냈다. 하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는 '젤리' 손호경의 브라움이 뇌진탕 펀치를 터뜨리면서 샌드박스의 하단 듀오를 끊어냈다.
6대1로 킬 스코어를 벌린 아프리카는 11분에 샌드박스의 하단 정글을 장악하며 싸움을 걸었다. 하단 듀오간의 전투에서 브라움과 바루스의 화력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고 도와주러 내려오던 샌드박스의 럼블과 신드라를 중간에서 잘라내면서 4킬을 보탰다.
12분 만에 7,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간 아프리카는 14분에 상단 정글에서 이다윤의 리 신이 '온플릭' 김장겸의 올라프를 순식간에 잡아냈고 하단 정글에서는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럼블, 신드라와 1대2 싸움을 벌여 승리하면서 14대1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20분에 하단 정글의 붉은 덩굴 정령에서 싸움을 건 아프리카는 손호경의 브라움이 방패로 샌드박스의 공격을 막으며 시간을 벌었고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합류하자 상대를 연이어 녹이며 에이스를 달성했다. 김기인의 이렐리아는 포탑의 공격을 받으면서 문검수의 세나를 끊어내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아프리카는 중앙 지역에서 5대5 싸움을 벌였고 김기인의 이렐리아가 3명에게 선봉진격검을 쓰며 파고 들었고 송용준의 에코가 올라프를, 이다윤의 리 신이 세나를 끊어내면서 또 다시 에이스를 달성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울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