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은신넬라없어요 2대1 연푹띠
2경기 살살부탁해요 2대1 범인은살려
패자전 연푹띠 2대1 범인은살려
승자전 은신넬라없어요 2대0 살살부탁해요
최종전 살살부탁해요 2대1 연푹띠
살살부탁해요가 연푹띠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살살부탁해요는 5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펼쳐진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16강 D조 듀얼토너먼트 최종전 경기에서 연푹띠에 2대1로 승리했다. 살살부탁해요는 '로프티' 이동진의 아르카나가 피지컬을 뽐내며 연푹띠의 반전을 막아내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연푹띠와 범인은살려는 1, 2경기 각각 은신넬라없어요와 살살부탁해요에 승리를 내주며 패자전에서 맞붙었다. 1세트 범인은살려가 '깃돗엿' 김도연의 인파이터를 앞세워 초반을 유리하게 풀어나갔고 연푹띠는 '디록' 이찬종의 기공사가 활약하며 동점을 맞췄다. 범인은살려는 '늙고병든우기' 유민욱의 데빌헌터가 기공사의 발을 묶으며 잡아냈고 순식간에 9대4까지 격차를 벌리며 선승을 거뒀다.
2세트 연푹띠가 초반 기공사의 각성기가 적중하며 2킬을 올리고 앞서갔다. 범인은살려도 데빌헌터를 앞세워 반격하며 동점을 맞췄지만 기공사의 맹공을 멈추기는 어려웠다. 우위를 점한 연푹띠는 '연늘' 손연우의 바드가 끝까지 살아남아 10초를 버텨내며 8대7 신승을 챙겼다.
3세트 초반부터 각성기를 쏟아 부으며 열띤 교전이 일어났다. 연푹띠가 균형을 깼다. 바드의 지원과 함께 생존한 '푹찎' 박진우의 창술사가 2킬을 챙겼다. 창술사의 맹공과 함께 기세를 높인 연푹띠는 인파이터의 극멸권에 더블 킬을 내주며 동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기공사의 각성기로 응수하며 또 한 번의 신승으로 최종전을 향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연푹띠와 승자전에서 은신넬라없어요에 승리를 내준 살살부탁해요가 최종전을 치렀다. 1세트 '푹찎' 박진우와 '아틀란' 권현석의 창술사가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연푹띠는 창술사와 기공사의 매끄러운 팀워크로 역전을 만들었고 바드의 심포니아와 함께 마지막 살살부탁해요의 공세를 버티며 8대7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살살부탁해요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취해 아르카나가 발을 묶고 창술사가 진형을 헤집으며 6대3으로 앞서갔다.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살살부탁해요는 일방적인 체력 이득을 보며 승기를 굳혔고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1대1을 맞췄다.
3세트 살살부탁해요는 '살살부탁해요' 노정민의 바드가 적절한 스킬 활용으로 팀을 지키며 4킬을 쓸어 담았다. 연푹띠는 기공사의 각성기가 데미지를 퍼부으며 추격했지만 창술사의 맹공을 막기 어려웠고 점수는 3점차까지 벌어졌다. 살살부탁해요는 아르카나가 시선을 끌며 역으로 킬을 추가했고 10대5 대승으로 8강행을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