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강렬한 분홍색이 돋보이는 새로운 팀컬러를 선보였다. 새롭게 단장한 플로리다의 로고는 기존의 빨강-노랑 조합이 틸 블루와 푸시아 핑크로 이루어져있다.
플로리다는 1980년대의 인기 TV쇼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유명해진 이 색 조합은 대담하고 현대적인 베이퍼 웨이브(인터넷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80, 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향수를 반영하는 복고풍 음악) 미학과 짝을 이루며 햇빛의 주의 활기찬 나이트 라이프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네온사인을 상기시키는 이 색상들은 2019시즌 서드 킷에서 이미 선보여졌던 바 있다. 검정색 바탕에 밝은 파랑과 분홍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플로리다의 얼터네이트 유니폼은 큰 호평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플로리다는 #브링더메이헴이라는 기존의 해시태그와 함께 두 번째 해시태그인 #라이트잇업을 공개했다. 플로리다는 해가 진 후 마이애미의 밤에 모든 네온사인들이 도시를 밝히는 모습과 폭탄의 도화선처럼 모든 것들이 폭발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두 가지 모습을 해시태그에 섞었다.
플로리다는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의 핵심 철학과 변화하고자 하는 욕망, 2020시즌에 가져오고자 하는 에너지에 대한 재구축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