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2대0 퍼스트A
1세트 아프리카 3 < 스피드전 > 1 퍼스트
2세트 아프리카 3 < 아이템전 > 2 퍼스트
아프리카 프릭스가 퍼스트를 상대로 아이템전에서 고전했지만 2대0으로 승리하 2연승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5경기에서 퍼스트A를 상대로 스피드전에서는 전대웅을 앞세운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아이템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피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다.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에서 펼쳐진 첫 라운드에서는 전대웅이 초반부터 선두로 달려나갔고 유영혁과 최윤서가 차례로 전대웅을 보호했다. 지름길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전대웅은 빠르게 회복하며 1위로 골인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전대웅을 앞세운 아프리카 프릭스의 전술은 그대로 이어졌고 정승하와 최윤서가 뒤에서 전대웅의 질주를 도왔다. 앞서가는 퍼스트의 장건과 임재원을 추격해 조금씩 격차를 좁혔지만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사고에 휘말려 역전에 실패해 퍼스트에게 승리를 내줬다.
선두를 퍼스트의 임재원에게 내준 3라운드에 아프리카 프릭스는 2위부터 5위까지 장악하며 맹렬히 추격을 시작했다. 코너에서 끊임없이 몸싸움을 걸어 퍼스트를 압박한 아프리카는 임재원을 밀어내는데 성공했고 선두까지 빼앗으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가운데 열린 4라운드에서 전대웅을 선두로 밀어주는 전략은 실패했지만 최윤서가 3위로 양만규와 임재원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후미에서는 전대웅과 유영혁이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최윤서가 선두를 탈환한 뒤 사고에 휘말려 순위가 밀렸지만 3위에 자리했던 전대웅이 빠르게 치고나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프리카는 아이템전을 앞두고 최윤서을 빼고 강석인을 투입했다. 1라운드에서 퍼스트의 임재원이 앞서나갈 때 강석인이 빠르게 뒤를 쫓았지만 사고에 휘말려 최하위로 밀려났고 다른 선수들도 아이템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고 역전에 실패하며 첫 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 전대웅이 퍼스트의 아이템 공세를 모두 막아내고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퍼스트가 2위부터 5위까지 장악해 추격에 나서자 선두를 내주며 기회를 노렸다. 유영혁과 정승하가 순위를 끌어올려 3명이 중심부를 잡은 아프리카는 아이템을 쏟아부어 1위부터 3위를 장악했고 마지막 코너에서 퍼스트의 아이템 공세에도 정승하가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아프리카가 선두로 치고나간 임재원을 끊임없이 견제했고 2~3위까지 따라붙었지만 후방에서 날라온 물폭탄에 적중당하며 격차는 더욱 벌려졌고 1위부터 3위까지 장악한 퍼스트의 탄탄한 수비에 임재원의 질주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
4라운드에서 아프리카는 초반부터 시작된 퍼스트의 질주를 막는데 힘겨워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아프리카는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고 강석인이 좁은 길목을 막아 퍼스트의 진행을 막았다. 이어 퍼스트가 골라인을 향해 질주할 때 얼음 폭탄을 적중시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해 2대2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마지막 바퀴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자 강석인이 사이렌 아이템을 사용해 경쟁자들을 밀어냈다. 골라인을 앞두고 퍼스트의 추격이 이어지자 자석과 미사일을 연계해 질주를 막아냈고 강석인이 1위로 골인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초=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