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4대1 SK텔레콤 T1
1세트 김성대(저, 1시) 승 < 신태양의제국 > 김택용(프, 5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신피의능선 > 도재욱(프, 1시)
3세트 고강민(저, 12시) < 라만차 > 승 어윤수(저, 6시)
4세트 박정석(프, 1시) 승 < 얼터너티브 > 박태민(저, 11시)
5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택용(프, 1시)
kt 롤스터의 에이스 이영호가 SK텔레콤 T1의 도재욱에 이어 김택용까지 제압하면서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호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더 e스포츠 나이트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프로리그 방식 대결의 5세트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이영호가 하루 2승을 따낸 kt는 4대1로 SK텔레콤을 무너뜨리면서 상금 800만 원을 차지했다.
김택용이 질럿 2기를 연달아 이영호의 본진으로 보냈지만 SCV와 머린 4기로 막아낸 이영호는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하면서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켰다.
김택용이 로보틱스를 몰래 지으려 했지만 스캔으로 확인한 이영호는 터렛을 요소에 건설하면서 대비책을 마련했다. 셔틀 2개를 모은 김택용이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하면서 8시 벽에 바짝 붙어 드롭을 시도했고 본진까지 들어왔지만 이영호는 SCV를 빼면서 탱크로 리버 2기를 모두 잡아냈다.
인구수 200을 채운 이영호는 사이언스 베슬까지 확보하며 서서히 밀고 나왔다. 중앙 지역에 탱크를 넓게 배치한 이영호는 김택용의 질럿과 드라군과 맞붙었고 프로토스의 인구수를 50이나 줄였다.
12시 미네랄 확장 기지를 탱크로 견제하면서 3시 넥서스를 파괴한 이영호는 중앙에 있는 병력을 11시로 보내면서 확장 두 곳을 파괴했다. 김택용이 아비터의 리콜을 통해 11시에 배치된 테란 병력을 정리하는 듯했지만 이영호는 병력을 계속 보내면서 기어이 장악했다.
김택용이 9시 확장을 파괴하기 위해 질럿과 드라군을 보냈지만 공격력과 방어력 3단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이영호는 김택용의 병력을 정리했고 5시로 탱크와 벌처를 드롭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