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은 16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1점을 획득한 VRLU 기블리, 3위는 VRLU와 동률을 기록한 아수라 워크, 4위는 50점을 올린 엘리먼트 미스틱이 자리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5위부터 12위팀은 최종전을 치르게 됐으며 13위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와 14위 프랙티스 메이크 퍼펙트, 15위 쿼드로, 16위 LVP는 탈락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4라운드에는 다나와 e스포츠가 1위를 차지했다. 담원은 3점 킬 다수를 챙기며 초반에 점수를 끌어모았고 다나와는 안전지대 북쪽 외곽을 돌며 서서히 점수를 올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원에서 다나와는 한 명이 살아남은 담원을 탈락시키며 북쪽을 장악했다.
남쪽에서는 킴 파이러츠의 '제스나' 김경재와 '빠뽀' 최성철이 오즈 게이밍을 격파하고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와 충돌했다. 좁아진 전장에서 다나와는 '이노닉스' 나희주와 '디지98' 황대권의 원거리 저격으로 적들을 차례로 정리했고 혼자 남은 김경재는 안전지대 진입을 포기하고 경기장 밖에서 사망해 다나와가 1위에 올랐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그리핀이 승리했다. 다섯 번째 원이 갓카를 중심으로 형성됐을 때 안전지대 내 주요 건물은 VRLU 기블리와 미카엘, 쿼드로가 장악했다. 나머지 팀들은 외곽을 돌며 빈틈을 노렸고 교전이 벌어지자 OGN 엔투스와 다나와, 킴 파이러츠가 차량을 활용해 빈집을 차지했다.
OGN 엔투스는 옥상이 있는 건물을 빼앗기 위해 미카엘을 정리했고 킴 파이러츠는 북쪽에서 내려오던 그리핀에게 공격을 퍼부어 진격을 막았다. 원이 북쪽으로 이동했을 때 OGN 엔투스와 VRLU가 맞붙자 킴 파이러츠는 '킴성태' 김성태가 킬을 올리며 적들을 마무리했다. 그리핀과 킴 파이러츠의 마지막 교전에서는 그리핀이 원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 2020 조별리그 A조
1위 담원 게이밍 71점 결승 진출
2위 VRLU 기블리 51점 결승 진출
3위 아수라 워크 51점 결승 진출
4위 엘리먼트 미스틱 50점 결승 진출
5위 미카엘 47점
6위 디토네이터 41점
7위 OGN 엔투스 41점
8위 그리핀 37점
9위 다나와 e스포츠 37점
10위 킴 파이러츠 29점
11위 오즈 게이밍 29점
12위 로우키 e스포츠 코리아 26점
13위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26점 탈락
14위 프랙티스 메이크 퍼펙트 26점 탈락
15위 쿼드로 24점 탈락
16위 LVP 18점 탈락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