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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 권상윤-'칸' 김동하 등 7인, 명예의 전당 히어로즈 헌액

왼쪽부터 샌드박스 게이밍 유창현,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전 프로게이머 권상윤.
왼쪽부터 샌드박스 게이밍 유창현,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전 프로게이머 권상윤.
'상윤' 권상윤과 '칸' 김동하, '도인비' 김태상, '김군' 김한샘, 정윤종, 유창현, 정현호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 헌액됐다.

권상윤과 김동하, 김태상, 김한샘, 정윤종, 유창현, 정현호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19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히어로즈'는 e스포츠의 역사를 빛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자리로 종합 대회 및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 또는 국내 프로 대회에서 3회 이상 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00승 이상,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000킬 이상 등의 기록을 가진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김동하는 2017년 롱주 게이밍 소속으로 LCK 서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LCK 스프링에서 또 한 번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2019년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김동하는 LCK 스프링과 서머를 동시에 석권하며 국내 프로 대회 4회 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김한샘과 김태상은 2019년 펀플러스 피닉스 소속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고 국제 대회 1회 우승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며 '히어로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권상윤은 2015년 아마추어팀 아나키의 원거리 딜러로 합류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데뷔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고 5년간의 선수 생활을 통해 2019년 2월 13일 LCK 스프링에서 젠지를 상대로 LCK 1,000킬 달성을 이뤘다.

정윤종은 2012년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GSL 시즌2, 2018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 2019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국내 대회 3회 이상 우승이라는 조건을 충족했다.

유창현은 2017년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시즌2 팀전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뒤 2019년 세이비어스 소속으로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우승,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으로 시즌2 팀전을 연달아 우승해 국내 대회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정현호는 철권 프로게이머로 2018년 철권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해 헌액 조건을 달성했다.

마포=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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