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의석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상하이는 "이의석 선수가 상하이 드래곤즈 가족에 다시 돌아왔다"며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이의석을 환영했다. 이에 앞서 상하이는 2019시즌 상하이에서 활약했던 이강재와 이별하게 됐다고 알리며 "시즌2동안 열심히 뛰어주어서 감사하다. 수고가 많으셨고 앞길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의석은 출범 시즌 엘리먼트 미스틱에서 상하이로 이적하며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의석은 2019시즌 건강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온 후 상하이의 아카데미 팀인 팀 CC로 이적했고 중국 컨텐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의석은 2020시즌을 앞두고 다시 상하이의 부름을 받으며 리그로 돌아와 '스탠드1' 서지원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상하이와 결별한 이강재는 은퇴를 발표했다. 2016년 라이노스 게이밍에서 데뷔해 눈에 띄는 서브 탱커 실력을 보여주며 리그로 이적했다. 이강재는 다양한 서브 탱커 영웅은 물론 딜러까지 능숙하게 다루며 리그에서 활약했으나 2019시즌 2-2-2 고정이 도입된 후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팀을 나오게 됐고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강재는 "4년간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힘든 것도 많았고 즐거웠던 적도 많았고 배운 것도 많았다. 프로게이머를 하며 배운 것들 잊지 않고 이제 다른 일을 배워보려 한다"며 "항상 응원해주셨던 팬분들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