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구글은 25일 다년간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유튜브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를 비롯한 블리자드의 e스포츠 대회들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2월 9일 개막을 앞둔 2020시즌 오버워치 리그 모든 경기들을 전 세계로 송출하며 이와 함께 리그와 관련된 콘텐츠 및 영상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외에도 유튜브는 콜 오브 듀티 리그와 하스스톤 마스터즈 대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쐐기돌 던전 인비테이셔널 및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등에 대한 중계권을 가져가게 됐다. 지난 25일 막을 올린 콜 오브 듀티 리그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던 바 있다.
오버워치 리그는 두 시즌 만에 출범 시즌 중계권 계약을 맺었던 트위치를 떠나 유튜브로 옮겨가게 됐다. 트위치를 통해 제공했던 팀 응원 기능 및 응원 이모티콘, 리그 토큰 지급 등을 대체할 방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튜브를 이용할 수 없는 중국에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방송 및 영상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밖에 2020시즌 중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