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2월 7일 개막해 3월 7일까지 모든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펍지주식회사는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개막을 연기하는 등 모든 경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선수만 64명이고 팀 관계자 및 현장 스태프와 관중까지 포함하면 현장에 모이는 숫자가 수백 명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1차 예선은 전국에서 올라온 아마추어 팀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PGS 한국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내부적으로 많은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개막을 늦추거나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모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e스포츠 리그가 중단됐고 국내에서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LCK 개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