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20 시즌1 결승전에서는 4강에서상대편을 모두 3대0으로 셧아웃 시킨 크라운과 카르마가 우승컵을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4강을 먼저 치른 크라운은 네임 밸류와 선수 개개인의 우승 횟수가무려 13회로, 리그에 참여하는 기존 팀들을 압도한다. 리그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크라운은 선수 구성만으로도 단연 우승 후보 0순위로꼽히며 주목 받았다.
‘호치’ 김용태를 비롯해‘로하일’ 유로헬, ‘비천의’ 박승진, ‘무요’ 김재근, 송인혁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이 한 팀에 포진됐다. 우승하기위해 만든 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물론 크라운의 시작은 험난했다. 8강에서 공방영웅에게 1세트에서 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크라운이었지만 다행히 2, 3세트를연달아 가져가면서 체면치레했다. 팀을 재정비한 크라운은 4강에서하늬다랑어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이끌어내며 우승후보의 자존심을살렸다.
카르마 역시 크라운을 유일하게 대적할 팀으로 주목 받았다. 김민하를비롯해 허윤혁, 권민우, 박상현 등 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포진해있다. 크라운 역시 카르마를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고르기도 했다.
8강과 4강 경기력만 보면카르마가 크라운보다 한 수 위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카르마는 세트와의 8강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대0 승리를 이끌어냈고 4강에서도 난적 시티팝을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약점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실 세트 우승을 노리는 카르마와 선수 통합 우승 횟수 18회를 노리는크라운. 누가 우승하든 액션토너먼트에 기록으로 남겨질 것은 분명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