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공동 개최하는 신개념 이스포츠 대회인 '텐(The Esports Night;이하 TEN)'의 2회차 대회인 아프리카TV-샌드박스-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3사 간의 카트라이더 대전을 오는 3일 저녁 7시 넥슨 아레나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TEN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스토리 콘텐츠에서 라우드를 대표하는 선수가 공개됐다. 현 카트리그 해설자인 김대겸을 대표로, '카트걸' 최시은 아나운서와 용병으로 락스 게이밍의 박인재 감독과 이재혁이 출전한다.
아프리카TV에서는 카트라이더 프로팀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주장 유영혁을 필두로 강석인과 함께 아프리카TV 대표 BJ인 김택환 이외에 1인이 출전한다. 샌드박스는 박인수, 유창현과 함께 샌드박스 소속 게임 스트리머 아구와, 이녕이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 방식은 총 4세트로 진행되며 개인전, 아이템전, 에이스 결정전으로 대결을 펼친다. 마지막 4세트는 앞선 세트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1대1대1 방식이며, 아이템전은 2대2대2 방식으로 경기가 이루어진다.
지난 개막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총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많은 화제가 되었던 TEN만의 특별 우승 트로피인 긱스타 커스텀 수냉 PC가 우승팀에게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3사 간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특별 매치인 만큼 회사 대표들 간의 승부 결과에 대한 도발과 공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우드의 이재명 대표는 "라우드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라우드G 유튜브 메인 배너를 일주일간 우승팀 회사로 교체하겠다"라며 이번 TEN의 우승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아프리카TV의 서수길 대표는 "우승하지 못하면 직접 선수를 안고 스쿼트 20번을 하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으며 샌드박스의 이필성 대표 또한 금일 중 샌드박스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우승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3사 대표들이 각 사의 공약을 내걸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만큼 카트 팬들에게 대표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 외에 경기 결과에 따른 각 사의 공약을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TEN 경기 직관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넥슨 아레나에서 무료로 현장 관람을 제공한다. 오는 2월 3일 저녁 6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카트라이더 아이템 쿠폰을 증정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후군 예방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29, 넥슨 아레나 전체 공간에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대회 당일 관객 입장시 열감지기를 통한 발열 여부 체크 및 모든 관람객들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가 지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