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LEC] G2, '3연승' 오리겐 꺾고 홀로 전승 행진

G2 e스포츠의 4연승을 이끈 두 주역인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왼쪽)와 'Caps' 라스무스 빈테르(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의 4연승을 이끈 두 주역인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왼쪽)와 'Caps' 라스무스 빈테르(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팀간의 맞대결에서 G2 e스포츠가 승리하면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G2 e스포츠는 2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20 스프링 2주 2일차에서 오리겐을 꺾고 4전 전승을 이어갔다.

G2와 오리겐 모두 맞대결을 펼치기 전까지 전승을 이어가고 있었기에 큰 관심을 모았다. G2는 2019년 LEC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했고 세계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기에 연승을 달리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지만 오리겐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라인업을 갖춘 뒤 프나틱, 샬케 04, 로그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으면서 신흥 강호라는 평가를 받았다.

뚜껑을 열어 보니 G2가 훨씬 강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톱 소라카를 선보인 G2는 리 신, 르블랑, 세나, 쓰레쉬를 조합했고 오리겐은 럼블, 렉사이, 사일러스, 자야, 라칸을 가져갔다.

라인전 과정에서 'Wunder' 마르틴 한센의 소라카가 렉사이와 럼블의 협공을 받아 잡힐 뻔했지만 체력을 스스로 채우면서 살아난 G2는 11분에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전투에서 라칸과 럼블을 잡아내며 먼저 킬을 올렸고 15분에 전령 지역에서 2차전을 벌였을 때에도 렉사이와 사일러스를 끊어냈다. 18분에 오리겐의 상단 정글로 파고든 G2는 'Mikyx' 마히엘 메흘레의 쓰레쉬가 연달아 스킬을 적중시키면서 오리겐 선수들을 묶었고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세나가 멀티 킬을 챙겼다.

킬 스코어를 9대3까지 벌렸던 G2는 20분에 하단에서 리 신과 소라카가 오리겐의 4인 협공에 의해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27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다 공격을 전환하면서 2킬을 추가했다.

28분에 내셔 남작을 재차 사냥하려다 오리겐의 포위 공격에 의해 4명이 잡혀 버린 G2는 바론 버프까지 내줬고 골드 획득량도 추격 당했다. 하지만 30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르블랑이 럼블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상단을 돌파했다.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도 쓰레쉬와 세나, 르블랑이 맹활약한 G2는 전열을 가다듬고 교전에 나선 오리겐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면서 4킬을 달성, 4전 전승을 이어갔다.

2주 2일차에서는 프나틱이 SK게이밍을, 로그가 바이탤리티를 격파하면서 3승1패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미스피츠 게이밍이 엑셀 e스포츠를, 매드 라이온스가 샬케 04를 각각 제압하면서 2승2패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