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은 3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20 스프링 2주 2일차에서 100 씨브즈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15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4전 전승을 이어갔다.
C9은 하단에서 킬을 만들어내려던 100 씨브즈의 의도를 역이용하면서 첫 킬을 만들어냈다. 100 씨브즈가 자르반 4세를 대동해 미스 포츈, 레오나와 함께 C9의 하단 듀오를 노리자 세나와 노틸러스가 군중 제어기를 적중시켰고 근처에 있던 리 신이 합류해 자르반 4세를 잡아냈다. 100 씨브즈가 8분에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자 후방에서 조여 들어가면서 포위 공격을 시도한 C9은 레오나를 먼저 잡아낸 뒤 고립된 아트록스까지 끊어내고 킬 스코어를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상단을 압박하던 C9은 100 씨브즈의 강력한 저항에 역습을 허용하면서 시나브로 킬을 내줬고 4대4로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14분에 하단에서 카밀이 아트록스를 홀로 잡아냈고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리 신이 레오나를 잡아내면서 킬 격차를 벌렸다. 18분에 중앙 교전에서 카밀이 마법 공학 최후 통첩으로 상대를 묶었고 학익진을 형성한 뒤 화력을 쏟아 부으며 2킬을 추가했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의 세나가 여명의 그림자로 상대에게는 대미지를, 동료들에게는 보호막을 제공하면서 연승을 거둔 C9은 30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앙에서 교전을 펼친 C9은 아트록스와 자르반 4세를 끊어냈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