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일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리그부터 무기한 관객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넥슨은 이미 지난 1월 29일부터 넥슨 아레나 방역과 함께 모든 관중의 체온 측정, 마스크 배부, 손 소독제 배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관중들 역시 이에 적극 동참하면서 성숙한 e스포츠 팬 의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정부에서 중국 입국을 사실상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이어지자 더 확실한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경기부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안내되는 감영 경보 수준이 해지될 때까지는 관중 없이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판매되고 있는 티켓 및 향후 진행될 경기의 티켓 판매가 중단되며 이미 예매된 티켓에 대해서는 환불 절차가 진행된다. 팬들은 넥슨의 이같은 결정에 아쉬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전을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당분간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은 무관객으로 진행되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드릴 예정이니 라이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