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31일 공개한 개발자 업데이트를 통해 예고한 대규모 패치 내용 중 영웅 로테이션과 워크샵 업데이트를 5일 오버워치 공개 테스트 서버에 먼저 적용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PC 버전의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변화의 핵심은 영웅 로테이션 시스템이다. 이는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영웅이 매주 새롭게 지정되는 기능으로, 3월 시작하는 경쟁전 21시즌에 공식 도입된다. 오버워치는 보다 빠르게 변화될 팀 구성을 통해 경쟁전에서의 팀 대전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
영웅 로테이션은 이번 공개 테스트 기간을 거쳐 경쟁전 21시즌에 적용되지만 이후 시즌에는 도입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기간 중 오버워치는 선택 가능한 영웅 로테이션을 변경할 뿐만 아니라, 교체 주기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을 열어놨다.
영웅 로테이션의 주 목적은 주간 단위의 메타 변화 및 보다 폭넓은 영웅 선택 유도에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주 개발자 업데이트 및 토론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누구나 원하는 방식대로 새로운 게임 모드를 자유롭게 제작 가능한 워크샵 기능에도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5일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3가지 신규 사용자 지정 게임 전장에서 전 세계 유일한 맞춤형 오버워치 게임 모드를 만들 수 있다.
워크샵에 접속, 스크립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오버워치 게임 속 '플레이 > 게임 탐색기 > 만들기 > 설정 > 워크샵' 순서로 이동하면 된다.
개발자 업데이트에서 함께 소개된 ‘체험’ 카드는 이달 중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