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5일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대회 일정을 6월과 7월 중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프레데터 리그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도타2를 종목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로 한국에서는 다나와 e스포츠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대표팀 자격을 획득해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필리핀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중국인의 도착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 이로인해 홍콩과 마카오 지역 팀의 참가가 어려워졌고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모일 경우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회가 6~7월로 잠정 연기됐다.
주최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회를 진행할 날짜를 결정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