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2대0 엑스퀘어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3 승 < 스피드전 > 0 엑스퀘어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3 승 < 아이템전 > 0 엑스퀘어
아프리카 프릭스가 팀워크에서 엑스퀘어를 압도하며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아프리카는 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9경기에서 스피드전-아이템전 모두 완벽한 주행과 아이템전에서 명장면을 연출하며 엑스퀘어에 완승을 거뒀다.
스피드전에 임하는 엑스퀘어의 작전은 하나였다. 유영혁 과 전대웅이 1, 2위로 들어 오는 것만 막으면 충분히 통합 포인트에서 자신들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 최윤서와 정승하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엑스퀘어의 강력한 의지가 주행에서 보여졌다.
첫 라운드 초반 엑스퀘어의 작전이 제대로 통하는 듯 보였지만 중반 큰 사고가 났고 전대웅과 정승하가 앞으로 치고 나가는데 성공했다. 유영혁은 중위권에서 엑스퀘어 선수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게 만들면서 전대웅과 정승하가 1, 2위로 들어가게 만들어줬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서는 아예 전대웅을 앞으로 치고 나가게 만들면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3라운드에서는 초반 사고로 전대웅이 뒤로 쳐지고 엑스퀘어가 1위로 치고 나가자 유영혁이 아예 중위권을 장악하기 위해 스톱으로 상대를 하위권으로 쳐지게 만들었고 결국 2, 3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스피드전에서 완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아이템전에서도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1라운드에서 위기 없이 승리를 거둔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서도 위기의 순간 강석인과 정승하가 사이렌과 황금자석의 적절한 활용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3라운드, 유영혁은 몸으로 상대를 절벽에서 밀치고 사이렌으로 상대를 두 명이나 떨구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스피드전에서도 맹활약한 유영혁은 아이템전에서도 핵심 역할을 잘 해내면서 결국 팀의 퍼펙트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