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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토론토, 파리에 역전승…시즌 첫 승 신고

토론토 디파이언트(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방송 캡처).
토론토 디파이언트(사진=오버워치 리그 공식 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1주차
▶토론토 디파이언트 3대1 파리 이터널
1세트 토론토 0 < 리장 타워 > 2 파리
2세트 토론토 4 < 아이헨발데 > 3 파리
3세트 토론토 3 < 호라이즌 달 기지 > 2 파리
4세트 토론토 3 < 하바나 > 0 파리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파리 이터널에 역전승을 거두며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9일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1주차 경기에서 파리에 3대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첫 세트 점령전을 파리의 방벽 조합에 휘둘리며 내줬지만 전략적으로 딜러 조합을 바꿔 앞라인을 무너뜨리며 내리 세 세트를 챙겨 승리를 거뒀다.

파리가 1세트 '리장타워'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라인하르트-오리사에 시메트라-메이를 넣은 파리의 전략이 적중했다. 파리는 '엑지' 정기효의 시메트라가 화력을 퍼붓고 'FDGoD' 브라이스 몬사부아르의 루시우가 소리파동으로 낙사를 만들며 1라운드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도 세 개의 방벽을 활용해 토론토의 아나 카드를 봉쇄하며 2대0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리퍼를 활용해 방벽 조합을 무너뜨렸다. 선공에 나선 토론토는 리퍼가 파리의 앞라인을 무너뜨리고 '카리브' 박영서의 아나가 맹활약하며 화물을 밀어 넣었다. 토론토는 정기효의 맥크리가 불을 뿜은 파리에 3점을 내줬지만 추가 라운드 수비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토론토는 리퍼가 뒤를 파고들어 탱커들을 모두 정리하며 1대1을 맞췄다.

토론토가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에서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순간이동기를 활용한 기습 공격으로 서서히 A거점 점령도를 높인 끝에 한 점을 챙겼고 곧바로 B거점으로 진격해 2점을 차지했다. 파리도 단번에 A거점을 가져가며 토론토를 위협했지만 B거점에서는 윈스턴-솜브라-둠피스트를 내세운 토론토의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끝내 추가시간을 만들어낸 토론토는 B거점을 내줬지만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의 눈보라로 추가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가 4세트 '하바나'를 가져가며 역전승을 거뒀다. 선공에 나선 'Nevix' 안드레아스 카를손의 디바가 위도우메이커를 견제하고 눈보라를 삭제하며 어렵게 한 점을 챙긴 후 빠르게 2경유지를 돌파했다. 토론토는 'Logix' 안드레아스 베그만스의 위도우메이커로 응수하며 3점을 모두 가져갔다. 수비에서도 안드레아스 베그만스의 샷이 불을 뿜었고 토론토는 눈보라로 화물을 정리하며 '완막'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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