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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뉴욕, 런던 꺾고 홈팬들에게 승리 선사

뉴욕 엑셀시어(사진=중계방송 캡처).
뉴욕 엑셀시어(사진=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1주차
▶뉴욕 엑셀시어 3대1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뉴욕 0 < 리장 타워 > 2 런던
2세트 뉴욕 3 < 왕의 길 > 2 런던
3세트 뉴욕 2 < 호라이즌 달 기지 > 1 런던
4세트 뉴욕 3 < 쓰레기촌 > 0 런던

뉴욕 엑셀시어가 런던 스핏파이어를 꺾고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뉴욕은 9일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1주차 경기에서 런던에 3대1로 승리했다. 신예들로 팀을 꾸린 런던인 만큼 뉴욕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런던은 잘 짜여진 팀워크를 보여주며 1세트를 가져갔다. 일격을 맞은 뉴욕은 노련함을 보여주며 빠르게 런던을 공략했고 '핫바' 최홍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런던의 업셋을 막아내고 승리를 가져갔다.

런던이 1세트 '리장타워'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똑같이 라인하르트-디바 조합으로 맞붙은 1라운드, 런던은 난전 속에서 '베르나르' 신세원의 디바가 공수 양면으로 활약하며 100대99 신승을 거뒀다. 2라운드 런던은 라인하르트-오리사로 변화를 줬고 뉴욕의 실수를 날카롭게 파고들어 속도를 높이며 승리를 가져가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뉴욕은 2세트 '왕의길'에서 반격했다. 수비에 나선 뉴욕은 런던의 정교한 팀워크에 2점을 내줬지만 '핫바' 최홍준의 자폭으로 화물을 멈춰 세웠다. 종착지 앞에서 뉴욕은 노련하게 공세를 피하며 3점을 내주지 않고 공격에 나섰고 고지에서 공격을 펼쳐 단번에 A거점을 챙겼다. 자폭으로 런던의 수비를 뚫어낸 뉴욕은 치열한 교전 끝에 '아나모' 정태성의 루시우가 수비를 밀쳐내며 1대1을 맞췄다.

뉴욕이 3세트 '호라이즌달기지'를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뉴욕은 겐지-솜브라 돌진 조합으로 공격에 나서 정확한 포커싱으로 빠르게 지원가들을 잡고 A거점을 챙겼고 나노 강화제-용검으로 진형을 무너뜨리고 순식간에 2점을 모두 가져갔다. 수비로 전환한 뉴욕은 최홍준의 디바가 런던의 딜러를 철저하게 마크하며 1점으로 수비를 마치고 승리를 챙겼다.

4세트 '쓰레기촌' 역시 뉴욕의 몫이었다. 뉴욕은 '글리스터' 임길성의 위도우메이커에 고전한 끝에 눈보라와 대지분쇄로 1점을 챙겼고 디바가 종횡무진 움직이며 빠르게 2경유지를 지났다. 최홍준의 자폭이 적중하며 공격 활로를 뚫은 뉴욕은 추가시간 종착지에 도달했다. 공격에 나선 런던은 위도우메이커를 앞세웠지만 정연관의 트레이서가 디바와 함께 뒷라인을 흔들며 뉴욕이 '완막'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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