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은 9일(한국 시간) 열린 LCS 2020 스플링 3주 1일차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킬 스코어 17대2로 대승을 거두고 압승을 거뒀다.
럼블, 그라가스, 키아나,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가져간 C9은 아트록스, 자르반 4세, 다이애나, 세나, 탐 켄치를 조합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느긋하게 풀어갔다. 8분에 상단으로 아펠리오스, 노틸러스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아트록스를 끊어낸 C9은 12분에 그라가스와 키아나가 스킬 연계를 통해 다이애나를 잡아냈고 14분에 플라이퀘스트의 설계를 받아치면서 4킬을 추가했다.
20분에 내셔 남작 뒤쪽 언덕에서 탐 켄치를 끊어낸 C9은 26분에 내셔 남작을 챙겼고 이어진 싸움에서 3킬을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상대가 어쩔 수 없이 싸움을 펼치자 침착하게 받아낸 C9은 중앙 돌파를 성공하며 승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이블 지니어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썸데이' 김찬호가 속한 100 씨브즈는 리퀴드를 잡아내면서 3승 고지에 올라섰다. 솔로미드는 '후니' 허승훈이 속한 디그니타스를 격파하면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