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11일(한국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스프링 3주 3일차 먼데이 나이트 경기에서 골든 가디언스에게 패하면서 2승4패를 기록, 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케넨, 자르반 4세, 럼블, 세나, 갈리오를 조합한 리퀴드는 아트록스, 리 신, 조이, 미스 포츈, 쓰레쉬를 조합한 골든 가디언스를 상대로 중반까지 팽팽한 양상을 만들어냈다.
하단 2대2 싸움에서 세나가 잡혔던 리퀴드는 10분에 중단에서 벌어진 합류 싸움에서 한 발 늦으면서 럼블과 자르반 4세가 잡히며 1대3으로 킬 스코어를 끌려 갔다.
11분에 하단으로 자르반 4세가 내려가면서 조이를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한 리퀴드는 15분에 하단에서 조이를 한 번 더 끊어냈고 22분에 중앙에서 싸움이 벌어지자 정언영의 케넨이 합류하면서 쓰레쉬를 잡아내고 4대3으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드래곤도 세 번 연속 가져가면서 해볼만한 상황을 만드는 듯했던 리퀴드는 골든 가디언스가 24분에 내셔 남작 쪽으로 4명이 모이면서 사냥하고 빠지는 것을 간파하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바론 버프를 단 골든 가디언스는 하단을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세나를 잡아내며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연달아 무너뜨렸다. 29분에 상단을 공략한 골든 가디언스는 아트록스가 맹위를 떨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2승4패가 된 리퀴드는 이블 지니어스, 골든 가디언스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최하위는 11일 임모털스에게 패하며 1승5패가 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