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개막전인 A조에서 유진우, 이경민, 김태영 등과 한 조를 이뤄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전역하면서 개인 방송 등으로 팬들과 만났던 김택용은 지난 달에 열린 더 e스포츠 나이트에서 SK텔레콤 T1 소속으로 출전해 kt 롤스터에서 활동했던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1경기에 출전해 김성대에게 패했던 김택용은 5세트에서 이영호에게도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예선을 통과한 김택용은 1번 티어를 받으면서 A조에 속했다. 같은 조에는 저그 신예 유진우와 프로토스전을 잘하는 프로토스 이경민, KSL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테란 김태영이 소속되어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김택용이 무난하게 16강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B조에는 저그 임홍규와 프로토스 송병구, 프로토스 윤수철, 테란 정영재가 배정됐으며 C조에는 저그 김밈ㄴ철, 프로토스 원지훈, 테란 윤찬희와 이성은이 속했다. D조에는 박성균과 이재호, 박지수 등 3명의 테란과 프로토스 손경훈이, E조에는 프로토스 도재욱과 네란 김지성, 저그 박준오, 박상현이 속했고 F조에는 프로토스 변현제와 저그 김명운, 테란 황병영과 유영진이 배치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